지난 목요일 시간내서 경복궁을 다녀온 이후.. 다른 고궁들도 한번씩 가봐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래서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가볼까..했던 창덕궁..그리고 창경궁..
그러나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햇빛 가득한 날씨 그리고 많은 인파와 함께 가보게 되었죠..ㅎㅎㅎ
줄서서 표사는데만 40분은 걸린듯...
한마디 더하자면.. 창덕궁 매표소는 좀 확장해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이미 낙엽이 우수수...
비온다던 날씨 맞는지..ㄷㄷㄷ
아무튼. 언제나 그렇듯 창덕궁의 단풍은 고궁중 으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아니. 가을분위기가 가장 잘 나는 고궁이랄까요.
경복궁 같은 위엄있는 느낌과는 다르게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게 창덕궁의 전각들인듯 합니다.
아무튼 가을색이 정말 만연한 풍경이었습니다..
제목에도 적었지만.. 구중궁궐
(九重宮闕) 이란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곳이 창덕궁이라는 생각입니다. 건물들의 짜임새 있는 배치등등..
처음 줄서서 들어올때는.. 후원은 오늘 그냥 패스.. 사람도 많은데..라고 생각했었지만... 가을빛이 너무 좋은 날인데다가...
곳곳 문안으로 가을이 손짓하는 느낌이 들 정도의 형형색색의 가을풍경...
그리고 후원 길 입구를 가니 막상 자동으로 매표하고 들어가게 되더군요..--;; 가을풍경의 손짓을 외면할수 없었나봅니다...^^
이후 후원 풍경으로 이어집니다.. 역시 창덕궁 후원은 명불허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