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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24. 청옥산에서 만난 은하수..

천체사진과 함께../관측기록

by 리샤오랑 2015. 5. 2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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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안성에서 이슬폭탄맞고 이를 갈며(?) 나가본 관측이라 2틀동안 미친듯이 밤을 새봤습니다.

사진은 간만에 원없이 담아봤습니다만 밤시간이 모자르더군요...ㅠ.ㅜ


그중 광시야 은하수 사진부터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좀더 크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첫날 갔던 청옥산은 뭐.. 광해 없는 어두운 하늘.. 그 자체였습니다..

풍력발전 공사로 다소 어수선하고 먼지도 많고 했지만...

멋진 은하수를 맨눈으로 밤새 즐길수 있는 곳이죠..



도착해서 주섬주섬... 장비 펼치고...

달이 넘어가자마자 은하수 테스트 샷을 날려봅니다..


촬영일시- 2015.05.23-24

촬영장소- 강원도 평창

카메라 - sony nex5n + 18-55 번들 + 코킨 소프트 필터

가대 -  아이옵트론 스카이 트래커



노출 -  iso 200. F5. 358초.





역시 아래쪽까지 광해 없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기왕 풍력발전기 공사를 하고 있으니 풍차 집어넣고 찍어보기 시작합니다.



노출- iso 200. F5. 456초.






은하수 전체를 담기에는 제가 가진 렌즈가 없고.. 모자이크나 파노라마를 하자니 제 취향은 아니고..

그냥 원하는 부분부분으로 담아보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걸리기를 기다렸다가 찍어본..

전갈~궁수부근입니다. 풍차사이에 넣으려고 좀 기다린다고 코동관측하다가 아차 하고 후다닥...

코동 끝이 살짝 찬조 출연입니다..^^


노출- iso 200. F5. 642초.






여름의 대삼각형 부근도 노려봅니다.


기존 d3과는 달리 뷰파인더가 없는 소니 nex5n은 구도잡기가 정말 힘드네요..

빨리 익숙해져야 할듯 합니다.



노출 - iso 200. F5. 634초.





새벽..서서히 동쪽 하늘이 밝아오려 할때쯤..


카시오페아.. 페가수스..그리고 안드로메다가..


살짝 보시면 안드로메다 은하도 찬조출연중입니다.


노출- iso 200. F5. 684초.






현재 가본 관측지점들 중 최고의 하늘을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문제는.. 요즘 풍력발전기를 완공하면 밝게 반짝이는 흰색 led 점멸등을 사용한다는겁니다..

예전 붉은색 지속광과는 밤하늘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걸 막을 힘은 없으니..

공사완공전까지 갈수 있으면 청옥산은 부지런히 가봐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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