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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구경하기 - 1. 내소사.. 작지만 작지 않은절..

사진과 함께 걷다../전라

by 리샤오랑 2011. 12.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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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코스를 잡는 건 대체로 벼르던 곳을 가보는게 많은듯 합니다.

이번 월요일..

시간을 내서 당일치기 여행을 가보기로 한날.

눈이 내린 내소사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출발..

 

 
차타고 가면서 해뜨는거나 찍어볼랬드만 창문이 얼어서...밖이 잘 안보임...

결국 정암휴게소에 내려서 올라오는 해를 봅니다..

 
그렇게 도착한 부안에서 버스타고 또 1시간여...

 

 

내소사에 드디어 도착이군요..

 
내소사..하면 떠오르는 전나무 숲길.. 그리 길지는 않지만 정취를 느끼기엔 충분한 길이입니다.
월요일 오전인데도 많은 분들이 계셨더라는...

 

 

 
전나무 숲을 지나 조금 나와보면 벚나무로 쭉 이어진 길이 나옵니다. 봄에는 멋지겠네요..

 
여기서 대장금을 촬영했다나 뭐라나....ㅎㅎ

 

 
그렇게 도착해서 내소사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북쪽으로 1.2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혜구(惠丘)두타 스님이 이 곳에 절을 세워 큰 절을 '대소래사', 작은 절을 '소소래사'라고 하였는데 그 중 대소래사는 불타 없어지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보유한 문화재로는 국가 지정문화재 4점과 지방 유형문화재 2점이 있다. 또한 잘 보존된 봉래루 화장실 등 옛 건축물과 근래에 신축한 무설당, 진화사, 범종각, 보종각, 선원, 회승당 등의 건축물이 도량에 조화롭게 잘 자리잡고 있다.

보물 제291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조선시대 때 건립된 것으로 전면에 꽃살무늬를 조각한 문짝을 달았는데 이들은 모두 정교한 공예품들이며, 단청이 없어 더욱 자연스러운 고찰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녀 아래 귀한 대와 내부 충량머리는 용머리를 조각하였으며, 전내 후불벽에는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후불벽화로는 가장 큰 것이다. 경내에는 이 외에도 고려 동종, 법화 경절 본사본, 영산회 괘불탱화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설선다와 요사, 삼층석탑 등의 지방유형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내소사에는 수령이 약 5백 여년이 되는 느티나무(할아버지 당산) 와 높이 약 20m, 둘레 7.5m의 약 천여년 쯤 되는 느티나무(할머니 당산)가 있으며, 봉래루 앞 마당에는 하늘을 찌를듯한 수령 300여년으로 추정되는 거목 "보리수"가 자리하고 있다. 절 입구 울창한 전나무 숲길은 전나무 향기 가득한 매력적인 산책로다. 더욱이 전나무 숲길을 벗어나면 일주문 앞까지 단풍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면 단풍나들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주변에 개암사, 직소폭포,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변산해수욕장, 월명암, 낙조대, 와룡소, 가마소, 적벽강 등이 있다. 근대의 선지식인 해안대종사가 출가하고 설법한 도량이다.  

... 랍니다..ㅋ

 

그렇게 큰 절은 아니지만.. 풍경과 잘 어울리는 전각들이 여기저기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동네.. 시도 때도 없이 눈이 오는군요..

 
꽤 유명한 대웅보전의 문창살...

 

 

여기저기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 눈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겨울이지만 이미 봄을 준비중인 나무...

 

 

 
그리고 절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보려고 조금 올라가 봅니다. 시간이 어정쩡한데다 입산금지된 코스가 많아서 여의치 않았다는..

 
그냥저냥 담아봤습니다..

 

 

사진 찍은 곳인 관음전도 경관이 좋습니다.

 
어느새 기울어가기 시작하는 해를 보며... 내소사를 돌아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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