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은 정말 날씨가... 집에 있기 아쉽더군요..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 주섬주섬...챙겨서 나와봅니다..
오늘의 대략의 코스입니다..
어제 한잔하고 놀기도 하고 해서 심플하게 걸어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예상 실제 거리는 8키로 정도로 추정됩니다... 골목골목 뺑뺑돈게 좀 되니...
평소같으면 출사지일지도 모를 서대문형무소..를 지나가면서 오늘의 출사는 시작됩니다...^^
무려 관광안내표지에 여관골목..이라고 써있던 골목.. 오늘은 타이밍이 좀 안맞았는데.. 다음에 빛 좀 괜찮게 들어올 시간대에 함 들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가보기로 한 곳으로 고고싱~
하나의 절은 아니고.. 여러 절과 이런저런 암자 등등이 있는 곳의 시작 일주문이더군요...
국사당...
예전엔 남산에 있었는데 일제시대 이곳으로 옮겨졌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한나라의 운을 점치고 기원하던 곳인데..
역시 나라의 운명에 따른 것일까요..
선바위는 상당히 특이하게 생긴 표면을 가진 .. 바위입니다..
여러가지로 불리는 설화가 있지만 영험한 바위로 생각한건 틀림 없겠지요..
서울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남산을 마주하고 있고... 역시 예사로운 물건은 아니지 싶습니다...^^
범바위 맞던가.. 원래는 저기까지 올라가볼까..했는데..
오늘은 걍 라이트하게..편한 길로 다니기로 합니다...^^
서울 성곽길을 따라서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별로 높은 곳은 아니지만.. 서울시내를 발밑에 넣고 다니는 길이죠..
그리고 만난 봄의 흔적들...
이렇게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오후의 햇볕을 받으며 골목길을 쏘다녀 봅니다..
음식점이름으론 제격..인가요?
이렇게 햇살이 비치던 골목을 나와서..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군요..^^
이제는 그만 오후의 햇살을 등지고 돌아갈 시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