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풍기방면으로 조금 이동하면..
유명한 서원인 소수서원. 그리고 그 주변 마을인 선비촌을 갈수 있습니다.
얼마전 드라마 추노를 찍기도 한 곳이고...
나름 유명한 곳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이들 오시는 바람에...
그렇게 차분하게 담지는 못했군요...
선비들의 기풍이 서린 소수서원 답게.. 소나무가 엄청 많습니다. 큼직 큼직...하게..
입장권 하나로 무려 세곳을 볼수 있지만.. 솔직히 좀 아깝긴 했네요 이날은...
입구의 정자부터 분위기가 남 다릅니다...
행사인원및 수학여행.. 단풍구경오신 분들등등.. 버스로만 20대가 가까이 인원이 밀어닥치는 상황이라..
그냥 전경보단 부분적인 느낌으로 담아보기로 합니다..
오후 느즈막한 빛으로 담았으면 더 좋을뻔 하긴 했네요..
이후 선비촌으로 이동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못담았지만.. 소나무 은행나무등등..큰 나무들이 아주 많습니다.
여긴 여름에 오면 좋지 싶었던게.. 앞 개울물도 엄청 맑았더라는....
첫인상은 민속촌 스러웠는데..(용인)
좀 돌아보니 소소한 느낌이 많이 다르긴 했어요...
단풍은 여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마을 분위기중 정말 좋은곳은 외암리 민속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 성격이 많이 다르니....
나름 사극에서 많이 본 스타일의 집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은근 집들이 개성적인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둘러보는데 지루함은 없더군요...^^
이후는 박물관 한번 둘러보고..
돌아나오면서 아까 지나친 풍경들을 좀 차분히 살펴봅니다.
풍기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수북히 쌓인 낙엽이 보이더군요...^^
뭐..이후는... 풍기역에서 표 끊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가는 때까지 멋진 날씨를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간만에 가을을 흠뻑 느끼고 왔는데...
이젠 가을도 끝이라고 봐야 겠네요..ㅎㅎㅎ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던 영주- 풍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