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날 좋을때는 생각이 안나고 날 별로일때 생각나는곳...중 하나가
인천인듯 싶습니다...
이날도 구름 잔뜩.. 흙비까지 살짝..와주시는 통에...
한군데는 못가보고 마무리 하게 되더군요...
이런 저런 골목을 지나서...
자유공원 방면으로 갑니다.. 가는길에도 나름... 눈이가는 건물들이 ...
인천 내동교회입니다..
요기는 홍예문..이란 곳인데 공사중이더군요...
아무튼 자유공원에 올라봅니다. 벚꽃이 피면 나름 볼만한 곳이긴 합니다만...^^
여기서 보면... 바다를 보면서.. 좌측은 예전 일본조계...(일본인 거주지)
우측은 청국 조계(중국인 거주지..)였다는군요.. 그덕에 우측은 차이나타운..좌측은 일본풍 건물이 늘어선 거리가 되어 있습니다..
내려가면서 들려본 제물포 구락부.. 지금은 홍보 전시관이죠..
일단 차이나타운쪽으로 이동해봅니다.. 삼국지 벽화길...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과 차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ㄷㄷㄷㄷ
덕분에 사람피하기 바쁩니다..ㅠ.ㅜ
이제는 일본식 건물이 좀 있는 쪽을 향해 봅니다만 뭐..죄다 리모델링 건물이라서...
개발과 보존.. 이라는 테마는 언제나 엮이는군요.....
아무튼.. 신포시장 부근 골목을 지나서...(흠..닭강정 골목은 미어터지더군요.. ^^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
결국 최종 목적지가 되어버린 답동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전주에 있는 전동성당 생각이 나더군요...^^
날씨가 스산한데다 흙비까지 내리는 통에 여기서 접고 돌아가야 했습니다..뭐.. 다음에 또 오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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