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8.28~31 여행을 떠나다- 1. 대관령의 안개속에서..

사진과 함께 걷다../강원

by 리샤오랑 2011. 9. 3. 13:00

본문

이번 28일 밤부터 31일까지  원래 계획은 강원도 여행이었는데..

하다보니 중부권 여행? 뭐 그렇게 되어버렸군요..ㅎㅎㅎ

첫 출발지부터 계획이 없이 어딜가나... 하다가.. 별을 보면 어떨까..하고 횡계로 향합니다..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횡계시내를 걸으며.. 마침내 도착한 시 외곽.. 근데 안개도 점점 짙어지고.. 앞에는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길...
가야 되나 말아야되나 무려 3분간 고민을...ㅎㅎㅎ

 
그래도 가야죠..ㅋ 안개는 더 심해지고.. 가는길은 앞길 보기도 힘들고해서 가는길 사진이 없습니다..
사실 거기서 삼각대 세우고 찍기는 조금 위험하기도..(차길로 가는거라..)
아무튼 곡절끝에 대관령 정상에 도착합니다.. 안개는 더 많아지고...흠..

 

 
새벽 2시 넘어서 좀 걷히겠지..했는데 어림도 없더군요...

 
거의 3시간동안 밖에서 꼼짝도 못해고 안개를 고스란히 다 맞아야 했죠.. LED 손전등을 비춰도 손끝 보기가 힘든.. 엄청나게 짙은 안개...
옆 산이라도 올라가 볼랬는데 길도 안보여서 20분만에 포기...

그나마...해뜰무렵이 가까워 오니 좀 나아지긴 합니다...

 

 

드디어 해는 뜨고.. 일출을 기대하고 조금 트인곳으로 가보지만 뭐 결과는...ㅎㅎㅎ

 

 
해가 꽤 올라와도 안개는 계속입니다.

 
요 건물 지붕밑에서 밤을 새웠죠.. 그나마 좀 덜 젖게 해준...ㅋ

 
어제 가볼려던 등산로.. 멋지긴 하던데.. 다음기회에 한번 올라봐야겠네요.

 
슬슬 양떼목장 개장시간인데도 안개는 자욱...흐...

 
그래도 일단 다음 예정지인 양떼목장으로 갑니다. 사실.. 길건너긴 하죠.ㅋ

 
시간이 좀 남아서 벤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옆에 이런녀석이 있더군요..

 

 
풀잎처럼..모든게 다 안개때문에 젖었습니다.. 저도 물 줄줄 흐르는 정도로...큼..ㅋㅋㅋ 그상태로 양떼목장으로 갔답니다...^^

 
안개가 너무 심해서 렌즈 교환도 못하고... 24미리 한번 갈았는데 그새 스크린에 결로가 생겨서 점이 몇개 보일정도..
다행히 센서쪽은 이상없어서 한숨놨네요..ㅎㅎㅎ

여기까지의 루트입니다...^^


다음글로 이어집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