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파래지는 하늘을 보며..
반갑게 해인사 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숲이 아주 울창합니다.
가는 길 옆의 계곡도 상당합니다..
역시 비온 다음날이네요.
곳곳에 이런 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해인사 앞에 도착했네요...
큰절답게..들어가는 문부터 특이합니다..^^
엄청 큰 나무들이 맞아주는 길이 나옵니다..
저절로 겸손해지는 길이랄까요..
이후는 기분 좋은 하늘을 배경으로 해인사를 둘러봅니다.
물론.. 제 뒤편 산쪽은 비구름 작렬중입니다..ㅋ
어쨋든 해인사를 왔는데.. 대장경은 봐야겠지만..
현재 보존관련해서 출입통제라...
공개해둔 장경만 구경하고 밖에서 살짝 보고 갑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구절도 ..
멀리선 시커먼 먹구름이 또 몰려옵니다...
슬슬 내려가야 할 시기네요.
약간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둘러보고 텐트 쳐둔 야영장으로 갑니다.
안녕~ 파란하늘...
이후 여행 끝날까지 못봅니다..ㅋㅋㅋ
야영장에 돌아오니 배고파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작년 라면만 먹던 때에 비하면 진수 성찬...ㅋ
어두워지고..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텐트 첫 개시가 우중캠핑이라니..ㅋ
거기다 라디오 안챙겨와서... 정말 빗소리 벌레소리만 들으며..그렇게 밤은 지납니다..ㅋ
그리고 아침..
잘땐 빗소리 괜찮았는데..
텐트 철수할라니 이건 초 낭패...--;;
날씨는 뻔하지만--;;
일기예보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삼천포로 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