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겨울 오후의 여유..
간만에 오전근무가 되버려서... 집에 일찍왔는데.. 집에 오는길에 하늘이 좋길래.. 간단히 챙겨서 나왔습니다만... 정작 멀리는 못가는 상황이란걸 깨닫고.. 조용히 국립극장으로 갑니다.. 그렇게 오늘 오후.. 남산을 걸어 올라가봅니다.. 이시간 평일 출사는 정말 간만이군요... 가끔은 막 다니던 시절이....^^ 나름 살짝 눈덮인 서울... 멀리.. 상암동도 보입니다.. 정말 맑으면 아주 멀리 바다가 보이기도..(여기선 무리고 남산타워에서....^^) 언제나 그자리에 있지만..조금씩 바뀌어 가는 남산타워입니다.. 눈덮인 언덕배기 동네..그 뒤엔 얼어버린 한강.. 뿌연 저 멀리 빌딩들.... 아무튼 계속 올라가 봅니다.. 지금은 앙상하지만..녹음이 우거지면 멋진 휴식처가 되지 않을까 싶던 곳... 남산오면..
사진과 함께 걷다../서울경기
2011. 1. 26. 23:44